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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하원, 안락사법 표결 진행...찬성 과반
우루과이 Merco Press, Catholic World Report 2022/10/12
☐ 우루과이 하원의 안락사법 투표 결과 찬성이 우세함.
- 최근 우루과이 하원이 안락사법(euthanasia bill) 관련 토의 및 승인 표결을 실시했음.
- 18시간에 걸친 마라톤 토의 끝에 이루어인 표결에서, 총 96명의 하원 의원 가운데 57명이 찬성표를 던졌음.
- 이로써 얼마 전 우루과이 하원 산하 법률심의위원회가 승인한 안락사법은 최종적으로 하원을 통과하게 되었음.
- 하원에서 승인된 안락사법은 이제 상원의 결정을 기다리게 되었으며, 상원에서도 안락사법이 통과될 경우 안락사는 우루과이에서 정식으로 합법화됨.
☐ 안락사법은 같은 정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할 만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 안락사법 표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하원에서 18시간이 넘는 토론이 이루어질 만큼 현재 안락사법은 우루과이에서 논란의 대상임.
- 실제로, 안락사법으로 인해 중도우파 성향의 정부 여당 내에서도 각 의원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음.
- 이번 하원 표결 이후 안락사 찬성 측에서는 안락사법이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주어 실질적으로 인권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측은 안락사법이 결국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 위험한 법안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음.
☐ 다니엘 스툴라 우루과이 교구 추기경이 하원의 안락사법 가결에 깊은 유감을 표했음.
- 한편, 안락사법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이 나오자 다니엘 스툴라(Daniel Sturla) 추기경(cardinal)은 하원의 결정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발표했음.
- 다니엘 스툴라 추기경은 우루과이 가톨릭 커뮤니티를 관장하는 대주교(archbishop)이기에, 이번 발언은 우루과이 가톨릭계의 공식 입장에 가까움.
- 다니엘 스툴라 추기경은 우루과이 국회가 결국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현명한 판단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도 남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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