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콜롬비아, 월간 인플레이션 23년래 최고 기록

콜롬비아 Brazilian Report, Yahoo! Finance, Oil Price.com 2022/11/09

☐ 콜롬비아가 지난 2022년 10월에 최근 23년 사이 가장 높은 월간 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음.
- 콜롬비아 통계청(Departamento Administrativo Nacional de Estadistica)이 2022년 10월 기준 인플레이션 현황을 공시했음.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월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72% 상승했음. 최근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은 12.22%였으며, 2022년 1~10월 사이 10개월 동안의 물가 상승률은 10.86%였음.
- 통계청은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의 경우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음. 1년 전인 2021년 10월의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은 4.58% 정도였음.

☐ 식료품과 연료 가격이 매섭게 상승하는 가운데, 콜롬비아에서 휘발유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음.
- 콜롬비아 통계청은 인플레이션 지표를 구성하는 여러 항목 중 특히 식료품의 연료 가격 상승이 가파르다고 설명했음.
-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콜롬비아에서는 연료 절도, 특히 휘발유 절도 건수가 급증하고 있음.
- 연료 절도는 가파른 연료 가격 상승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휘발유가 코카인 재배에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기 때문이기도 함. 
- 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코카인 판매로 수익을 거두려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풀이됨.

☐ 콜롬비아의 인플레이션이 계속 심화되고 있지만 새 정부는 금리 상승 속도를 늦추려 하고 있음.
- 한편,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물가를 잡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음.
- 콜롬비아 국회는 최근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음. 해당 예산안은 재정 적자 확대를 감수하는 경기 부양 정책을 여럿 담고 있는데, 이에 자칫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