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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 산타크루스 시위 계속...분열 조짐에 독립 요구까지

볼리비아 Reuters, Aljazeera 2022/11/23

☐ 볼리비아 최대 도시 산타크루스시에서 도로를 점거한 시위가 몇 주 째 이어지고 있음.
- 인구 센서스 시행 시기를 두고 산타크루스(Santa Cruz)시와 중앙 정부와의 갈등으로 시작된 시위가 장기화되는 듯한 모습임.
- 2023년 조기 인구 센서스 실시를 요구하는 시위대는 도로를 점거하는 한편, 시위를 중단하라는 중앙 정부의 지시에 응하지 않고 있음.
- 시위대는 여전히 중앙 정부가 산타크루스시에 더 많은 의석을 배정하고 중앙 정부 교부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 산타크루스시에서 시위가 격화되면서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극단론자는 시의 독립까지 언급하고 있음.
- 산타크루스시는 볼리비아 최대 도시이자, 산타크루스 지역은 볼리비아에서 가장 경제력이 높은 곳임. 또한, 산타크루스 지역은 볼리비아 최대 농업 지대이기도 함.
- 볼리비아는 과거 수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품이 원유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대두류 제품의 수출 비중이 크게 증가했음. 그 결과, 산타크루시가 볼리비아 경제와 수출에서 가지는 위상도 높아졌음.
-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중요성이 커진 산타크루스시는 중앙 정부가 더 많은 재원과 자원을 산타크루스시에 주어야 한다는 입장임.
- 일각에서는 경제력이 높은 산타크루스시가 볼리비아 중앙 정부로부터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등, 산타크루스시의 시위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지역간 분열 조짐도 나타나고 있음.

☐ 산타크루스시의 시위로 인해 볼리비아 정부가 2023년도 연간 GDP 성장률 전망을 낮추기에 이르렀음.
- 이처럼, 경제적으로 중요한 산타크루스시의 시위가 길어지면서, 시위가 볼리비아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계속 누적되고 있음.
- 최근 볼리비아 정부는 2023년도 볼리비아의 연간 GDP 성장률 전망을 종전 5.1%에서 4.8%로 0.3%p 하향 조정하면서, 산타크루스시의 시위로 인해 성장 전망치를 낮추게 되었다고 언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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