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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룰라 당선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 받아
브라질 Reuters, Al Arabiya, WION 2022/12/07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을 미국으로 초청했음.
- 최근 제이크 설리반(Jake Sullivan)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U.S. national security adviser)이 브라질을 방문하여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을 만났음.
- 2시간 이상 이어진 회동에서, 제이크 설리반 보좌관과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은 중남미 지역의 민주주의 강화와 기후 변화 대응 협력, 그리고 아이티 사태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음.
- 또한, 브라질 정부는 제이크 설리반 보좌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하여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을 미국으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음.
☐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의 정식 취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임.
- 한편, 제이크 설리바 보좌관은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음.
- 다만, 브라질 정부는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은 2023년 1월 1일 정식 취임식을 마친 후에야 미국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음.
-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은 미 정부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이 미국과 브라질 양국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미 정부가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을 초청한 것은 이번 브라질 대선 결과를 인정한다는 의미임.
- 미국은 투표로 선출된 타국 대표자라고 하더라도 부정 선거 등의 논란이 있을 경우, 해당 국가를 대표하는 적법한 정권으로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음.
- 대표적인 예가 같은 중남미 국가의 베네수엘라로, 이번 회동에서 미국과 브라질은 베네수엘라 이슈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음.
- 미 정부가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을 정식 초청한 것은 미 정부는 전자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브라질 대선이 큰 문제 없는 선거였으며, 룰라 다 시우바 당선인을 브라질의 차기 대표자로 간주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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