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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자격심사위원회, 미얀마 국가 대표자 선정 연기
미얀마 Al Jazeera, ISEAS 2022/12/07
☐ UN 자격심사위원회(UN’s Credentials Committee)는 미얀마 국가 대표자 확정에 관한 권고를 연기함.
- UN 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군부 쿠데타로 축출된 민주정부에 의해 임명된 현 미얀마 UN대사 캬우 모 툰(Kyaw Moe Tun)과 미얀마 군부 인사 중 누가 미얀마를 대표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온 바 있음.
- UN 자격심사위원회는 미국, 중국 및 러시아를 포함한 9개 UN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UN총회에 국가 대표자 선정 관련 권고안을 제출함.
☐ 미얀마 대표자 선정과 관련해 미얀마 군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 등과 타 회원국 간 원만한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온 바 있음.
- 옌스 스톨텐베르그(Jens Stoltenberg)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재는 최근 러시아 및 중국, 그리고 국제사회 나머지 국가들 간 분열이 심화되었고 러시아와 중국의 국가지도자들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설명함.
- 미국, 중국 및 러시아는 국내 이슈로 인해 미얀마 대표자 선정에 관한 공개 충돌은 원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 및 러시아는 캬우 모 툰 현 UN대사의 직위 해제를 선호할 것으로 평가됨.
☐ 캬우 모 툰 현 미얀마 UN대사는 미얀마 민주정부 세력에 의해 설립된 국민통합정부(NUG, National Unity Government)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22년 UN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및 인권이사회 자격정지에 찬성한 바 있음.
- 러시아는 지난 2021년에는 국민통합정부 측 인사의 미얀마 대표 역임을 수용한 바 있으나, 이후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외교적 입지가 좁아지면서 미얀마 군부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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