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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 금리 13.75%로 유지
브라질 Agencia Brasil, Brazilian Report, Reuters 2022/12/12
☐ 브라질 중앙은행이 2022년도 마지막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변동 없이 동결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Banco Central do Brasil)이 2022년 12월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고 발표했음.
- 이로써, 브라질은 지난 2022년 8월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3.75%로 인상한 후, 남은 4개월 동안 추가 인상 없이 2023년을 맞이하게 되었음.
- 이번 금리 정책 회의에서 통화 정책 위원회 전원 금리 동결에 한 표를 던졌으며, 시장 전문가 역시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추이, 그리고 경제 침체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기준 금리를 결정했음.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2년 8월부터 기준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떨어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금리 인상 기조로 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고 거듭 주의를 주었음.
- 하지만, 2022년 7~9월 사이 둔화되는 듯했던 월간 인플레이션이 최근 다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했음.
- 이에 대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향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졌고, 여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진 점을 감안하여 기준 금리 유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음.
☐ 2023년 1월에 취임할 룰라 다 시우바 정부의 정책 집행에 도움을 주기 위한 점도 이번 회의에 고려되었음.
- 한편,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2년 12월 금리 정책 회의 전, 지나치게 높은 금리가 정부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키고 차기 정부의 정책적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했음.
- 2023년 1월 1일 출범 예정인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정부 측 관계자 역시 중앙은행에 사회 지출을 늘릴 계획인 차기 정부의 계획을 금리 결정 시 반영해 달라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음.
- 따라서, 브라질 중앙은행의 이번 금리 정책 결정 배경에는 새로 들어설 정부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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