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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메르코수르 정상회담 종료, 갈등 있었으나 파열은 피해

중남미 일반 Buenos Aires Times, Tagesschau, Amerika 21 2022/12/13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제61차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에서 회원국 사이의 논쟁이 있었음.
- 중남미 경제 블록 메르코수르(Mercosur) 회원국 정상회담이 종료되었음. 출범 후 61번째 회담이었던 이번 모임은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Montevideo)에서 개최되었으며, 정회원국인 우루과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브라질 4개국 모두 참여했음.
- 이번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은 정회원국 사이의 견제로 시작되었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최근 독단적으로 행동하는 우루과이의 행보가 우려스럽다고 말했음.
- 이에 대해 우루과이의 루이스 라카예 포우(Luis Lacalle Pou) 우루과이 대통령은 우루과이는 메르코수르의 해체를 원하지 않으며, 단지 글로벌 시장에 좀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의 비판을 맞받아쳤음.

☐ 우루과이는 중국, 터키 등과의 양자 간 자유무역 협정을 이어갈 것이며, 기타 무역 협정 가입도 추진한다고 밝혔음.
- 우루과이와 다른 메르코수르 정회원국 사이의 갈등이 촉발된 가장 큰 이유는 우루과이가 메르코수르와 별개로 타국과 양자 간 자유무역 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협상을 밀어붙였기 때문임.
- 이러한 우루과이의 행동에 대해 우루과이를 제외한 메르코수르 정회원국은 우루과이가 메르코수르 회원국 자격으로만 대외 무역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음.
-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메르코수르 정회원국은 우루과이가 단독 FTA 협상을 고집하면 결국 메르코수르가 실질적으로 무력화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음.

☐ 메르코수르의 해체까지 우려되던 상황이었으나, 이번 정상회담에서 화해 가능성을 열어놓았음.
- 다만,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메르코수르 정회원국의 개별 FTA 협상을 금지한 현 조항을 수정할 수 있다는 데 동의했음.
- 갈등으로 시작한 메르코수르 정상회담이었지만, 적어도 정회원국 사이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것은 피하면서 마무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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