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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2022년 12월 월간 인플레이션 55%

베네수엘라 El Carabobeho, Diario Las Americas 2023/01/06

☐ 베네수엘라 싱크탱크 세디세-리베르타드(Cedice-Libertad)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카라카스(Caracas)와 발렌시아(Valencia), 마라카이보(Maracaibo) 등 3개 도시에서 3인 가족이 지출한 61개 상품·서비스 평균소비액은 월 7,734.95볼리바르로, 이는 월 507.88달러(한화 약 65만 원) 수준이었음.
- 해당 조사 결과 인플레이션은 베네수엘라 볼리바르화 기준으로 310.33%,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27.01%에 해당하는 수치였음.
- 2022년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외식비였고, 볼리바르화로는 372.07%, 달러화로는 46.12% 뛰었음.
- 두 번째로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식품으로, 볼리바르화로는 332.43%, 달러화로는 33.85% 상승했음.

☐ 세디세-리베르타드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는 전년비 물가 변동폭이 감소했고,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다면 인플레이션율은 세 자릿수 이하로 마감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음.
- 하지만 2022년 8월 15일을 기점으로 이러한 흐름에 큰 변화가 왔고, 이후 큰 폭의 물가 상승이 관찰되기 시작했음.
- 특히 8월과 11월, 12월 변동 폭이 컸으며, 12월에는 물가가 볼리바르화 기준 55.3% 급등하면서 베네수엘라는 2022년에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기록했음.

☐ 세디세-리베르타드는 불행히도 베네수엘라에는 여전히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고 재정 불균형이 존재하며, 시민들이 볼리바르화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어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음.
- 이들은 2022년 통화정책 노력이 재정 건전성 개선이나 중앙은행 자율성과 투명성 복구 등 볼리바르화에 대한 베네수엘라 국민의 신뢰 회복에 초점이 맞춰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음.
- 반대로 통화정책은 지속적인 환율 개입을 통한 환율 절상에 중점을 두었고, 이는 미국 달러화로 표시된 상품과 서비스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음.
- 2022년 12월에 관찰된 물가 상승은 베네수엘라가 2023년에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기록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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