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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들에게 7,500만 달러 지원 발표
방글라데시 Anadolu Agency, The Daily Star 2023/01/30
☐ 미국 국제개발처(USAID,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가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들에게 7,500만 달러(한화 약 927억 원)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함.
- 2023년 1월 26일 방글라데시 주재 미국 대사관이 콕스 바자르(Cox’s Bazar) 남동해안을 비롯한 방글라데시의 로힝야 난민들을 위한 USAID의 지원 계획을 발표함.
- 방글라데시 주재 미 대사관은 USAID의 지원이 치솟는 식품 가격 및 연료비로 악화된 난민들의 필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힘.
☐ USAID는 UN 세계식량계획(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과 협력해 식량, 영양 지원, 기반 시설 유지, 재해 위험 감소, 물류 지원 등을 제공하겠다고 함.
- 동 프로그램은 방글라데시 지역 내 33개 난민 캠프와 130개 지역에 거주하는 약 60만 명의 난민을 대상으로 함.
- WFP는 난민 캠프 내 공공 인프라를 유지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힘.
☐ 한편 압둘 모멘(A. K. Abdul Momen) 방글라데시 외교부 장관은 미얀마 정부가 방글라데시로부터 자국민들을 데려가는 데에 진지함이 부족하다고 주장함.
- 압둘 모멘 장관은 단 한 명의 로힝야족에 대해서도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정책이지만,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갈등 때문에 방글라데시 국경을 넘는 사람을 쏠 수는 없다고 덧붙임.
- 2023년 1월 셋째 주에는 방글라데시-미얀마 국경에 살던 로힝야 난민 약 2,600명이 무력 충돌로 인해 방글라데시로 입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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