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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기준금리 동결...그러나 고금리 장기 유지 시사

칠레 Anadolu Agency, Nasdaq News, Reuters 2023/02/02

☐ 칠레 중앙은행이 2023년 첫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함.
- 칠레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Chile)이 2023년 1월 말에 개최한 금리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25%에서 동결한다고 발표했음.
-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금리 정책 회의에 참여한 위원 모두 금리 동결에 만장일치로 찬성했음. 
- 한편, 글로벌 경제 언론 로이터(Reuters)가 금리 정책 회의 전 실시한 전문가 설문 조사에서도 칠레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음.
- 칠레 중앙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금리 인상을 마지막으로 3개월 연속 금리 인상을 중단한 상태임.

☐ 추가 금리 인상은 없지만, 칠레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중앙은행의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음.
- 칠레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2년 12월 월간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0.3%로, 11월의 1.0%에서 하락했음.
- 하지만 2022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12.8%로 여전히 기준금리보다도 높은 상태임. 칠레의 2022년 연간 인플레이션은 1991년 이후 약 30여 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
- 그에 비해 칠레 중앙은행의 연간 인플레이션 목표는 3%임. 금리 인상을 멈추었다고는 하나 현재 인플레이션은 목표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칠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돌아오기 전까지 지금의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음.

☐ 고인플레이션은 2022년 들어선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있음.
- 2022년 3월 정권 교체에 성공하며 취임한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은 초기 칠레 국민의 많은 지지를 얻었음.
- 하지만 고인플레이션으로 칠레 국민의 생활고가 깊어졌고, 이는 범죄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음.
- 가브리엘 보리치 정부가 정치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분석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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