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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시위로 국제 구리 수급 악화 우려 확대

페루 Financial Times, CNBC, Quartz 2023/02/09

☐ 페루의 정치적 불안과 사회 혼란이 계속되면서 주요 구리 광산의 작업이 중단되었음.
- 최근 페루 남부 코타밤바스(Cotabambas) 지역의 중국계 광업 기업 소유 라스밤바스(Las Bambas) 구리 광산이 채굴을 중단했음.
- 라스밤바스 광산 작업이 중단된 원인은 지난 2개월 동안 계속된 반정부 시위와 그에 따른 사회적 혼란임.
- 라스밤바스 광산 인근 주민은 채굴 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도로를 막는 시위를 벌였음. 하지만 반정부 시위 대처에 집중하고 있는 페루 정부는 별도의 중재안을 내놓거나 대치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행동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음.

☐ 페루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로 인해 페루의 연간 구리 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
- 페루 광업계는 라스밤바스 광산과 유사한 사태를 겪고 있는 광산이 다수 있다고 하면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구리 생산량이 30% 정도 감소했다고 언급했음.
- 페루는 연간 생산량 기준으로 세계 2위의 구리 생산국으로,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줄어들면 국제 구리 수급도 악화될 수밖에 없음.
- 또한, 구리는 페루의 핵심 수출품 중 하나이기에 구리 생산 차질은 페루 경제에도 상당한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전 세계적으로 구리 공급 부족 상태가 2030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었음.
- 한편, 글로벌 언론 CNBC는 원자재 애널리스트의 말을 빌어 현재의 구리 공급 부족 상황이 2030년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음. 
- 구리 수급 부족 원인에는 수요 증가도 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페루에서 계속된 정치적 혼란과 시위 등으로 인해 페루의 구리 생산이 부진한 점도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 구리 부족은 원자재 및 관련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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