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튀르키예 증시, 지진으로 폭락한 뒤 주식 시장 거래 중지
튀르키예 CNN, Reuters 2023/02/10
☐ 튀르키예에서 대지진이 발생하여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
- 2월 6일 오전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규모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9,5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함.
- 이는 같은 규모의 지진으로 3만 명이 사망한 1939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음.
☐ 튀르키예의 주가지수가 지진 이후 대폭락함.
- 2월 7일 튀르키예 주식 시장은 개장 몇 분 만에 주요 지수가 7% 하락한 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발동되었음. 이후 이스탄불 증권거래소(Borsa Istanbul)는 주식과 파생 상품 거래를 중단시켰으며, 2월 15일까지 주식 시장 거래가 중지될 것이라 밝힘.
- 이스탄불 증권거래소는 지진 참사 이후 변동성 증가와 비정상적인 가격 움직임으로 시장의 투명성, 효율성,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주식시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함.
- 거래 중지 전 튀르키예의 주가지수는 2월 3일 대비 16% 하락했으며, 거래량도 절반 가까이 감소함.
☐ 튀르키예 내국인 투자자들은 지진 발생 이후 거래를 모두 되돌릴 것을 촉구함.
- 튀르키예 내국인 투자자들은 지진이 있었던 2월 6일 이후 발생한 모든 거래 내용을 되돌리고 국가 애도 기간 내 거래소를 폐쇄할 것을 촉구한다는 온라인 청원을 함.
- 이에 제1야당의 무라트 바칸(Murat Bakan) 의원은 투자자 일부는 여전히 지진 피해로 구조를 기다리거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거래를 중단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지진 이후 발생한 모든 주식 거래 내용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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