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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중국과 합동 군사 훈련
남아프리카공화국 DW, Euromedian Press 2023/02/21
☐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월 17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중국과 함께 해상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음.
- 이번 훈련 참가를 위해 러시아 군 소속 선박인 애드미럴 소르쉬코프(Admiral Gorshkov)가 2월 16일 케이프타운 항구에 입항하였음.
-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합동 군사 훈련에는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해군이 참여함.
☐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조셉 보렐(Josep Borrell)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해당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음.
- 폴린 백스(Pauline Bax)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 아프리카 부국장 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일인 2월 24일이 포함된 해당 훈련 일정에 대해 비판하였음.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역사적으로 비동맹 노선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훈련은 비동맹 노선과는 모순되는 행위라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함.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장기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러시아 문제에 대해 서방 세계와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음.
- 과거 아프리카민족회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고수하였던 흑백 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의 폐지를 위한 운동을 진행하였는데, 이 운동을 러시아가 지원한 바 있음.
-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러시아, 인도, 중국, 브라질과 함께 브릭스(BRICS) 그룹에 속해 있어,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 또한 갖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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