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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조류독감에 가금류 수출 중단...농작물 작황 악화로 수출액 감소도
아르헨티나 Reuters, El Pais, The Drink Business, Successful Farming 2023/03/03
☐ 아르헨티나의 공장형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처음으로 발견되었고, 이에 가금류 수출이 일시 중단되었음.
- 최근 아르헨티나 중부 리우네그로(Rio Negro) 지역에 위치한 한 공장형 농장에서 조류독감 감염이 보고되었음.
- 조류독감에 감염된 개체는 이미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나 모두 야생 조류였고,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가금류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것은 이번에 처음임.
-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보고 받은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즉시 가금류 관련 제품의 수출을 중지했음.
☐ 작황 불황으로 2023년 2월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음.
- 아르헨티나 농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월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출액은 6억 6,490만 달러(한화 약 8,724억 원)였음.
- 이는 직전 월인 2023년 1월에 비해 30.5% 감소한 것이며, 1년 전인 2022년 2월과 비교해서는 74% 하락한 수준임.
- 아르헨티나 농업계는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황이 좋지 못했고, 이로 인해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분석했음.
- 와인용 포도의 경우 고온으로 인해 예년 대비 수확 시기가 빨라졌고 수확량도 1960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농산물 생산량 감소에 조류독감까지 겹치면서 아르헨티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커졌음.
- 아르헨티나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농업 국가로, 연간 외화 수입의 대부분을 농산품 수출에 의존하고 있음.
- 곡물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고 여기에 조류독감으로 가금류 수출까지 제한되었기에 당분간 주요 외화 수입원인 농산품 수출이 부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음.
- 이는 지금도 외환 보유고가 부족한 아르헨티나 정부와 중앙은행에 상당히 큰 부담을 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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