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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폴란드 여당, 야당 의원 아들의 자살 사건으로 비난받아

폴란드 Guardian, Vice, The First News 2023/03/09

☐ 폴란드 야당 의원 자녀의 자살 사건 이후 여당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음.
- 폴란드 제1야당인 시민 연단(Civic Platform)의 막달레나 필릭스(Magdalena Filiks) 의원의 15세 아들 미콜라이 필릭스(Mikolaj Filiks)가 2월 17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함.
- 미콜라이는 폴란드 국영 방송사인 라디오 슈체친(Radio Szczecin)이 야당 의원의 자녀가 소아성애자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보도한 이후 자살함.
- 라디오 슈체친은 보도 당시 필릭스 의원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정당, 자녀의 나이, 주요 활동과 같이 특정인을 추정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보도하였음.
 
☐ 야당 정치인들은 라디오 슈체친의 보도가 여당의 정치 공작이라고 주장함.
- 도널드 터스크(Donald Tusk) 시민 연단 대표는 여당인 법과 정의당(PiS)이 국영 언론을 이용해 야당 의원을 공격하려 했다며, 법과 정의당이 집권하며 벌인 악행, 비극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함.
- 좌파 정당(Lewica party)의 크쥐시토프 시미쳬크(Krzysztof Smiszek) 의원은 여당의 증오 캠페인이 비극적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를 책임져야 할 것이라 밝힘.

☐ 여당은 이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있으나 여당 지지자들은 야당이 비극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비난함.
- 정치권에서는 미콜라이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으나 총리나 대통령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들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음. 
- 여당과 정부 지지자들은 야당이 정치적 이익을 위해 십대의 죽음을 이용하려 한다며 비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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