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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최악의 더위에 옥수수와 대두 수확량 전망치 재차 하향조정
아르헨티나 Pig Site, Reuters, Buenos Aires Times 2023/03/14
☐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가 2022~2023년 농업 연도의 옥수수와 대두 수확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
-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Buenos Aires grains exchange)가 아르헨티나의 2022~2023년 농업 연도의 옥수수 및 대두 예상 수확량을 다시 한번 축소했음.
- 부에노스아이레스 곡물 거래소는 옥수수의 경우 이번 시즌 수확량 전망치를 종전 4,100만 톤에서 3,750만 톤으로, 대두는 종전 3,350만 톤에서 2,900만 톤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음.
- 또 다른 아르헨티나의 대형 곡물 거래소인 로사리오 거래소(Rosario Exchange) 역시 2022~2023년 농업 연도의 대두 예상 수확량을 2,700만 톤으로 낮추었는데,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 문제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아르헨티나는 60년 래(來) 가장 더운 여름을 맞이하고 있음.
- 아르헨티나는 대두 연간 수출량 세계 1위, 옥수수 수출은 세계 3위로 대두와 옥수수 핵심 공급국임.
- 이처럼 아르헨티나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곡물의 수확량이 크게 감소한 것은 60여 년 만에 닥친 기록적인 더위 때문임.
- 남반구 국가로 현재 여름철을 지나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최근 체감온도가 섭씨 40도(℃)를 넘나들고 있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몇몇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발동됨.
- 또한, 아르헨티나 기상청(Servicio Meteorológico Nacional)에 따르면 지난 2023년 2월 강수량은 평년 보다 약 42% 적어 매우 건조했으며, 이 역시 작황에 악영향을 미쳤음.
☐ 곡물 작황 악화에 따른 손실이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23년 3월 초, 농업계는 아르헨티나의 곡물 수확량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200억 달러(한화 약 26조 22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음.
- 더불어,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식료품 인플레이션이 한층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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