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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정부, 최대 마약 카르텔과의 휴전 협정 중단 선언
콜롬비아 Jurist, RFI, BBC 2023/03/22
☐ 콜롬비아 대통령실이 마약 카르텔 클랜델골포와 맺은 휴전 협정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음.
- 2023년 3월 20일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콜롬비아 최대 규모 마약 카르텔 클랜델골포(Clan del Golfo)와 체결한 휴전 협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밝힘.
- 페트로 대통령은 클랜델골포가 휴전 협정 이후에도 무력을 사용했으며, 특히 최근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한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 높였음.
- 콜롬비아 정부와 클랜델골포는 지난 2022년 12월 31일 양자 간 휴전에 합의한 바 있음.
- 하지만 정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휴전 협정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었음.
☐ 콜롬비아 정부는 페트로 대통령이 클랜델골포에 대한 군사 작전 재개를 지시했다고 밝혔음.
- 휴전 협정 중단을 발표한 페트로 대통령은 이어서 휴전 협정 이후 잠시 중지했었던 클랜델골포에 대한 콜롬비아군의 군사 작전을 전부 재개하도록 지시했다고 언급했음.
- 이에 콜롬비아군은 주로 콜롬비아 북서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랜델골포 조직원 색출과 체포 작전에 착수할 예정임.
- 이반 바스케즈(Iván Vázquez) 콜롬비아 국방부(Ministerio de Defensa Nacional) 장관은 클랜델골포가 순찰 중이던 헌병을 향해 총격을 가한 적도 있다면서, 매우 위험한 조직이라고 강조했음.
☐ 페트로 대통령은 반정부 무장단체 및 마약 카르텔과 평화 협상을 계속하지만, 위협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입장임.
- 페트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줄곧 총체적 평화(total piece) 정책을 내세우며 오랜 기간 정부와 반목한 무장단체를 비롯해 마약 카르텔과 화해를 위한 대화에 임했음.
- 하지만 페트로 대통령은 대화가 곧 무조건적인 양보를 뜻하지 않으며, 만약 평화 협상 도중이라도 정부를 향한 공격이나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응징하겠다는 뜻도 여러 차례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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