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파키스탄 무장단체,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미국산 무기 확보
파키스탄 RFE/RL, Nikkei Asia 2023/03/31
☐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미군 장비와 무기 중 일부가 이웃 국가인 파키스탄의 무장단체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됨.
- 미국은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하면서 총기, 통신 장비, 장갑차 등 군사 장비와 무기를 남겨두고 떠남.
- 탈레반은 미국 철수 이후 서방의 지원을 받던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무너진 후 무기들을 탈취해 강경파 이슬람 단체에 막대한 전리품을 제공함.
☐ 전문가들은 미국 무기의 유입으로 파키스탄 정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 Tehreek-i-Taliban Pakistan)과 발루치(Baluch) 분리주의 세력의 군사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함.
- 아스판디야르 미르(Asfandyar Mir) 미 평화연구소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무기가 무장단체의 살상력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함.
- 전문가들은 무장단체들이 M16 기관총, M4 소총, 야간 투시경, 군용 통신 장비 등 미국의 첨단 무기와 장비를 입수했다고 전함.
☐ TTP를 추적해온 스웨덴의 연구자 압둘 사예드(Abdul Sayed)는 무장단체들이 정교한 전투 장비를 확보함으로써 특히 장비가 부족한 파키스탄 경찰에게 끔찍한 영향을 끼쳤다고 말함.
- TTP의 공격을 가장 많이 받은 북서부 키베르파크툰크와(Khyber Pakhtunkhwa) 지역의 한 경찰관은 자유유럽방송(RFE/RL)에 경찰이 무장세력의 눈치를 보는 처지라고 발언함.
- 그는 테러리스트들이 어둠 속에서도 우리 경찰들을 볼 수 있지만 우리는 테러범들을 볼 수 없으며, 이는 테러범들에게 엄청난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임.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이전글 | EU, 고위험 국가 목록에서 파키스탄 제외 | 2023-03-31 |
|---|---|---|
| 다음글 | 방글라데시에서 높은 식료품 가격을 보도한 기자가 디지털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 2023-03-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