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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방글라데시에서 높은 식료품 가격을 보도한 기자가 디지털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방글라데시 Al Jazeera, The Guardian 2023/03/31

☐ 방글라데시 경찰이 방글라데시의 식량 가격 상승을 비판하는 기사를 게재한 주요 일간지 기자를 체포함.
- 방글라데시 현지 언론 프로톰 알로(Prothom Alo)의 특파원인 샴수자만 샴스(Shamsuzzaman Shams)는 2023년 3월 29일 새벽 다카(Dhaka) 인근 공업도시에 있는 자택에서 연행됨.
- 아사두자만 칸(Asaduzzaman Khan) 방글라데시 내무부 장관은 샴스가 디지털 보안법(DSA, Digital Security Act)에 따라 체포되었으며, 그의 보도는 허위, 조작, 불순한 동기가 있었다고 발표함.
- 샴수자만 샴스는 해당 혐의를 부인함.

☐ 전문가들에 의해 비판받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디지털보안법은 최대 14년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음. 
- 방글라데시 거버넌스 연구소(Center for Governance Studies)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디지털 보안법에 따라 총 138건의 소송이 언론인을 상대로 제기되어 총 280명이 기소됐고 84명이 체포됨. 

☐ 샴스에 대한 소송은 방글라데시 여당 아와미 연맹(Awami League)의 지역 지도자가 3월 26일 프로톰 알로에서 발행된 기사를 문제 삼으며 시작됨. 
- 이 기사에는 “식량을 구할 수 없다면 독립이 된들 무엇을 하겠는가, 우리는 쌀과 생선, 고기의 독립이 필요하다”라는 한 노동자의 발언이 인용됨.
- 문제를 제기한 니즈훔 마줌더(Nijhoom Majumder) 변호사는 위 인용이 허위이며 조작된 인용으로, 총리의 업적을 깎아내리기 위해 기사가 쓰인 것이라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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