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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월간 인플레이션 전망치 초과...최근 12개월 누적 104% 넘어
아르헨티나 Anadolu Agency, Merco Press, Reuters, AP News 2023/04/18
☐ 2023년 3월 기준 아르헨티나의 월간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
-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y Censos República Argentina)이 2023년 3월 기준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현황 지표를 공시했음.
-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 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전월 대비 7.7% 상승했음.
-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7.2%를 상회한 것이며 2월에 기록했던 6.7%보다 증가한 수치임.
- 또한, 2023년 3월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누적 인플레이션은 104.3%로, 2월의 102.5%에서 더욱 증가하여 199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남미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화폐 가치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이 저축 여력을 잃었음.
- 물가는 급등하고 있으나 임금상승률은 물가 상승 속도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
- 대부분 아르헨티나 국민이 임금을 아르헨티나페소로 지급받기에 물가 상승률만큼 실질 소득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
- 임금의 대부분을 생필품 구매에 소진하면서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이 저축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하고 있음.
☐ 고인플레이션은 임금 노동자뿐만 아니라 연금으로 생활하는 은퇴 노동자에게도 심각한 위협임.
- 임금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연금 생활자 역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초적인 생활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고 있음.
- 이는 연금 지급액 또한 지금의 물가 상승률을 보전할 수 있을 만큼 조정되지 않기 때문임.
- 연금으로 생필품과 의약품을 구매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었던 노년층 연금생활자들이 최근에는 정부가 지급하는 무료 의약품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마저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일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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