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에티오피아,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할 여성 가사도우미 50만 명 모집 계획
에티오피아 Aljazeera, Katakini 2023/04/19
☐ 1980년대 이후 많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에티오피아 현지 기관이나 인신 매매업자들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쿠웨이트 등에서 육체노동자로 일해 왔음.
- 카타르 언론 알자지라(Aljazeera)는 에티오피아 정부가 최근 18세~40세 사이 여성 50만 명을 사우디아라비아로 파견하여 가사도우미로 일하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함.
- 2023년 3월 초, 인터넷 소셜미디어와 에티오피아 마을 및 도시 광고판에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취업을 촉구하는 광고가 노출되기 시작함.
☐ 사우디아라비아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에티오피아로부터의 노동력 유입을 금지하였으나, 2023년 2월 유입 금지 조치를 해제함.
- 에티오피아 암하라(Amhara) 동부 고잠(East Gojjam) 지역 행정부는 1만 3,000명의 여성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힘.
- 체하예 보갈레(Tsehaye Bogale) 암하라 지역 홍보 담당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돈독한 외교 관계에 힘입어 암하라 지역 출신 15만 명을 포함하여 총 50만 명의 에티오피아인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힘.
- 에티오피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연간 925달러(한화 약 120만 원)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주 노동자들의 월 평균 급여는 266달러(한화 약 35만 원)에 달함.
☐ 현지 인권 전문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우려하고 있음.
- 2020년, 유럽 연합 의회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금되어 있는 에티오피아인들의 고문과 사망에 대한 보고서 발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통과시킴.
-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주 노동자들은 현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며. 노예제도에 비유되는 ‘카팔라(Kapala)’ 후원 제도 하에서 노동권을 위협받고 있음.
- 카팔라 제도 하에서는, 노동자가 고용주의 학대로부터 도망치면 문서화된 노동자로서의 지위를 잃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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