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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대통령,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에서 회담

콜롬비아 Aljazeera, Reuters, DW 2023/04/25

☐ 콜롬비아와 양국 정상이 양자 간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회견 내용을 브리핑했음.
- 콜롬비아-미국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진행되었음. 회담 후,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나란히 서서 회담 결과에 대한 질의를 받았음.
- 회견 자리에서, 페트로 대통령은 우선 콜롬비아와 미국이 지금의 화석 연료 중심 경제 체제를 친환경 에너지 구조로 전환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힘.
- 바이든 대통령은 콜롬비아와 미국이 오랜 친구이자 우방국이라고 언급한 후, 마약 밀매와 불법 이민자 대응 등 여러 문제를 두고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음.

☐ 외교의 전체적인 틀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사이의 의견이 비슷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큰 입장 차이도 존재함. 
-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의 마약 대처 협력에 대해서 감사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코카잎 재배지 색출과 소각을 중심으로 한 지난 수십 년 동안의 마약 대응 정책은 실패라고 규정했음. 
- 그러면서, 코카잎 소작농 단속에서 벗어나 자금 세탁 추적 등의 방식으로 실제로 코카잎을 원료로 한 마약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하는 범죄 조직을 타깃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
- 동시에, 소작농 보호를 위해 코카잎을 양성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새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고 발언함.

☐ 페트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즉각적인 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
- 한편, 페트로 대통령은 방미 전 공언한 대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함.
-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는 의중을 보이면서도, 현 베네수엘라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대대적인 제재 해제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발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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