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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국 제품 수입 시 위안화로 대금 결제
아르헨티나 Reuters, Anadolu Agency, Buenos Aires Herald 2023/04/28
☐ 아르헨티나가 앞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하여 매월 일정 금액까지는 위안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밝힘.
- 아르헨티나가 대중국 무역에서 결제 통화로 위안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음. 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아르헨티나 경제부(Ministerio de Economía) 장관은 아르헨티나와 중국이 수출입품 위안화 결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
- 이에, 아르헨티나는 앞으로 매월 일정 수준의 금액에 대해서는 미국 달러가 아닌 위안화로 수입 대금을 지급할 예정임.
- 먼저 2023년 4월에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395억 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을 위안화로 결제하며 이후 매월 7억 9,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82억 원) 정도를 위안화로 결제함.
☐ 이번 협약은 마사 장관과 주아르헨티나 중국 대사의 만남 이후 결정되었으며, 아르헨티나의 외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됨.
- 한편, 경제부는 마사 장관이 저샤오리(Zou Xiaoli) 주아르헨티나 중국 대사를 비롯해 그 외 각계 경제 인사를 함께 만난 후 위안화 결제 협약을 발표했음.
- 아르헨티나는 국제 결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달러 보유고가 부족해 수입 대금 결제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결정으로 수입품 대금 결제를 위한 외환 확보 부담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마사 장관 역시 위안화 직접 결제에 힘입어 앞으로 아르헨티나와 중국의 교역이 지금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았음.
☐ 중국산 제품을 위안화로 결제할 경우, 정부로부터 수입 허가를 더욱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음.
-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는 외환 관리 차원에서 수입 업체가 정부에 수입 허가를 신청하면 최장 180일의 기간을 두고 수입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있음.
- 하지만, 앞으로 위안화로 수입 대금을 결제한다고 신고하면 정부는 그 절반인 90일 이내에 수입 허가를 내주어야 함.
- 따라서, 위안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수입 업체는 더욱 빠르게 수입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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