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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의회, 대선 불복 폭동 조사 개시

브라질 Reuters, MercoPress, CNN 2023/04/28

☐ 현지 시각으로 2023년 4월 26일, 브라질 의회는 지난 2023년 1월 8일 발생한 대선 불복 폭동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음.
-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을 부정하며 지난 2023년 1월 8일 의회와 대법원, 대통령궁 등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폭동을 일으킨 바 있음.
- 브라질 여⋅야는 해당 사건의 조사를 담당할 위원회 구성을 위해 상·하원에서 각각 16명의 의원을 선발함. 
- 한편, 야당과 정부 연합은 위원회 위원장과 보고관 지위를 얻기 위해 경쟁하고 있음.

☐ 룰라 대통령의 노동자당(Workers Party)은 관련 수사를 법 집행기관에 맡기고 의원들은 입법 의제에 초점을 맞추길 바라며 의회 조사를 피하려고 노력해 왔음.
- 정부와 온건 성향의 야당과는 달리, 극우 야당은 이번 의회 조사에서 지난 1월 8일 폭동 발생 당시 룰라 정부가 치안 유지에 실패했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임.
- 이러한 극우 야당의 움직임에 대해, 룰라 정부는 의회 조사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를 자극하고, 룰라 대통령이 제안한 세제개혁과 재정 준칙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음.
- 의석이 더 많은 우익 자유당(Liberal Party)은 현재 청문회를 운영하고 룰라 행정부를 수세로 몰아넣을 수 있는 의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길 바라고 있음.

☐ 1월 8일 폭동을 벌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대법원과 검찰, 연방경찰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고, 조사결과에 따라 처분을 받게 됨.
- 이들 가운데 800명은 공공기물 파손 혐의와 군사 쿠데타 옹호 혐의를 받고 있음.
- 1월 8일 폭동 발생 당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미국 플로리다에 있었음.
- 4월 26일 연방경찰로부터 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자신은 당시 폭동 배후가 아니라고 밝혔음.
- 또, 그는 룰라 대통령이 승리했던 2022년 대선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상을 폭동 발생 이틀 뒤인 1월 10일 온라인에 공유한 것은 단순히 실수였다고 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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