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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나이지리아, 극심한 에너지 부족에 고심... 연료 보조금 지급 중단도 고려

나이지리아 All Africa, Independent Newspaper Nigeria 2023/05/16

☐ 나이지리아 인구 2억 1,670만 명 중 32%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음.
- 월드데이터랩(World D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극빈층의 53%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공공기관, 학교, 병원 등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 기본적인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 자체가 어려운 상태임.
-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나이지리아 인구의 57%만이 국가 전력망에 접근할 수 있으며, 나이지리아 국민과 기업들은 전기 에너지에 대한 제한된 접근으로 인해 연간 약 262억 달러(한화 약 35조 556억 원)로 추정되는 경제적 손실 입고 있음.

☐ 전기 에너지 접근성이 개선된 이후에야 보건, 수자원, 교육 및 농업 등 기본적인 공공 서비스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음. 
- 현지 언론 올아프리카(All Africa)는 전기 에너지 접근성과 공급 개선은 나이지리아 가구들이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함.
- 올아프리카는 또한 나이지리아인의 57%가 열악한 전력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히며, 나이지리아의 그리드 전력 생산 용량이 4,500메가와트(MW)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보도함.
- 나이지리아의 전기 에너지 수요는 3만 5,000MW에서 4만 MW로 추산되며, 전기 에너지 수요의 80% 이상은 기업 등이 보유한 소규모 전력 장치에 의해 충족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제조업자 협회(MAN, Manufacturers Association of Nigeria)는 나이지리아 기업의 사업 수행 비용 중 40%가 전력 발전 비용이라고 주장함.
- MAN은 나이지리아의 휘발유 소매 가격이 리터당 185 나이라(한화 약 535원)에서 300 나이라(한화 약 867원)로 조정됨에 따라 사업 수행 비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나이지리아 당국이 연료 보조금 지급을 중단할 경우 기업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매우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함.
- 올아프리카는 나이지리아 국민의 전기 에너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자리 창출 ▲비즈니스 최적화 ▲에너지 생산 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공공·민간 부문의 투자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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