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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 검찰, 방코파실 청산 수탁인 의문의 자살 조사 착수

볼리비아 Fox News, El Pais, La Razon 2023/06/01

☐ 최근 볼리비아 대형 저축은행 방코파실의 청산 업무를 맡고 있던 카를로스 콜로드로가 사망함
- 2023년 5월 29일 얼마 전 파산한 저축은행 방코파실(Banco Fassil)의 청산인이었던 카를로스 콜로드로(Carlos Alberto Colodro)가 건물 15층에서 떨어져 사망함
- 사망 사건 발생 직후, 볼리비아 경찰은 콜로드로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았음
- 콜로드로가 청산인 자격으로 자산 매각을 진행하던 방코파실은 자산 규모 기준 볼리비아 내 3위에 해당하는 대형 은행으로, 청산 절차가 진행되면 손실을 입게 될 이해 관계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었음

☐ 콜로드로의 유족은 이번 사건이 타살이라고 주장했으며, 이에 볼리비아 검찰은 특별 수사에 착수했음
- 경찰은 사건 발생 초기 타살 혐의점을 찾을 수 없다며 콜로드로의 자살로 결론을 내려 했음
- 그러나 유족은 시신 일부에서 자상이 발견되는 등 범죄의 흔적이 있으며, 콜로드로가 자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음
- 여기에, 콜로드로가 방코파실 파산과 자산 매각 과정에서 일부 이해 관계자의 협박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음
- 볼리비아 검찰은 유족의 의견을 수용하는 한편, 대형 금융 파산 사건과 관련하여 콜로드로를 중심으로 한 여러 이해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전담 수사반을 꾸릴 것이라고 발표함

☐ 방코파실 파산은 볼리비아 금융 시스템 위기설을 증폭시킨 사건으로, 정부도 해당 사건을 엄중히 다루고 있음
- 한편, 방코파실은 급격한 예금 유출로 파산했는데, 당시 볼리비아의 외환 보유고가 급감하면서 국가 디폴트가 곧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음
- 방코파실 파산은 볼리비아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를 부각시킨 사건이었던 만큼, 볼리비아 정부 역시 방코파실 파산에 연관된 인물들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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