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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유례없는 가뭄에 운하 유량 보존 긴급 대책...엘니뇨 대비
중남미 기타 Seatrade Maritime, Gcaptain, Maritime Executive, AJOT 2023/06/08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운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한 긴급 대책 수립에 나섰다고 밝힘
- 최근 파나마 운하 관리국(ACP, Panama Canal Authority)은 운하 유량 보존 작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음
- 발표 내용에 따르면 운하 관리국은 주변 수원지에서 끌어올 수 있는 담수를 최대한 확보해 운하 독(dock) 내에 투입하는 한편, 운하 수량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수력 발전도 임시 중단했다고 설명했음
- 운하 관리국은 향후에도 운하 통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 유례없는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크게 낮아졌으며, 이에 운하 관리국은 통행 선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
- 지금까지 운하 관리국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의 흘수(draught, 선체가 물에 잠기는 높이) 최대치를 15.24미터(m)로 유지해 왔음
- 그러나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낮아지면서 운하 관리국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최대 허용 흘수를 13.56m, 13.40m로 제한했음. 현재 운하 흘수는 평소보다 12%가량 낮은 상태임
- 흘수 제한은 곧 운하 통과 선박이 실을 수 있는 화물 적재량 감소를 의미함. 운하 관리국은 수위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흘수 제한을 유지할 계획임
☐ 기후변화로 가뭄 발생 주기가 짧아진 가운데, 운하 관리국은 엘니뇨 현상에 대비하기 시작했음
- 운하 관리국에 따르면 지금의 가뭄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50년 이후 약 70여 년 만에 최악의 수준임
- 한편, 운하 관리국은 과거에도 주기적으로 가뭄이 발생했다고 언급했음. 다만, 예전에는 약 5년 주기로 긴급 대책이 필요한 가뭄이 일어났다면, 이제는 그 주기가 3년 정도로 짧아졌고 가뭄 정도도 심화되었음
- 운하 관리국은 2023년에 강력한 엘니뇨(El Nino)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여러 기상 관측 기구의 전망을 인용하면서,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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