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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중앙은행, 외환 보유고 강화 프로그램 시작...칠레페소 가치는 하락
칠레 Nasdaq News, Bloomberg, Yahoo! Finance 2023/06/15
☐ 칠레 중앙은행이 외환 보유고 확대를 위해 100억 달러 규모 외환 매수 계획을 발표함
- 최근 칠레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Chile)이 공개 시장에서 미국 달러를 매수해 외환 보유고를 강화한다고 발표했음
- 칠레 중앙은행은 현재 약 353억 달러(한화 약 45조 1,310억 원)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매일 4,000만 달러(한화 약 511억 원)씩 총 100억 달러(한화 약 12조 7,850억 원)의 외환을 추가 매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음
- 따라서, 칠레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 강화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칠레의 외환 보유고는 약 28% 증가할 전망임
☐ 칠레는 지난 2022년 자국 통화인 칠레페소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량의 달러를 매도했고, 그로 인해 외환 보유고가 크게 감소하였음
- 칠레 중앙은행은 2022년 외환 시장에서 페소의 가치가 급락하자 법정 통화의 가치 유지와 수입 상품 가격 통제방책의 일환으로 보유 중이던 달러를 외환 시장에 내놓았음
- 그 과정에서, 2021년 연간 GDP 대비 18.6%였던 외환 보유고 수준이 2022년 11.5%까지 하락했음
- 2022년 외환 보유고가 급감한 칠레는 GDP 대비 외환 보유고 비율이 주변 중남미 이웃 국가 평균을 하회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음
☐ 중앙은행이 달러 공개 매수를 시작한 첫날, 페소의 가치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음
- 중앙은행이 외환 시장에서 대량의 달러 매수를 실행하면 자연히 그에 반대되는 칠레페소의 달러 대비 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음
- 공개 매수를 시작한 첫날인 2023년 6월 13일, 후안 페레스(Juan Perez) 칠레 외환 거래소(Monex) 국장(director)은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칠레페소의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음
- 장중 칠레페소의 가치가 다시 오르기도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는 등 중앙은행이 사전에 공개 매수를 알렸음에도 환율 변동 폭이 확대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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