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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대통령, "EU, 메르코수르와 FTA 최종 타결하려면 보호주의 포기해야"

브라질 Reuters, The Brazilian Report 2023/06/23

☐ 룰라 다 시우바(Luiz Ina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이 메르코수르(Mercosur)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최종 타결하려면 EU가 보호주의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힘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와 EU는 지난 2019년 FTA 협상을 마쳤지만, 아마존 삼림 벌채와 브라질의 기후 변화 대응 관련하여 의견을 모으지 못한 채 타결이 지연되어 왔음
-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기후정책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했음
- EU 집행위원회는 삼림 벌채와 여타 지속가능성 분야에 대한 우려 때문에 FTA 협정에 부칙을 포함하는 것을 제안했고, 메르코수르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음

☐ 룰라 대통령은 이탈리아 방문 마지막 날 기자회견에서 “EU가 메르코수르에 보낸 추가 서한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EU가 파리 기후협약을 준수하지 않은 국가를 처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 룰라 대통령은 이에 더해 “심지어 EU도 파리 기후협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고 강조함
- 룰라 대통령은 메르코수르가 답변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EU 국가들이 보다 “주의가 필요하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밝혔음
- 룰라 대통령은 이탈리아 다음으로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을 만날 예정임

☐ 프랑스는 룰라 대통령 복귀로 브라질이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 문제에서 얼마나 진전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밝힌 바 있음
- 프랑스 입장에서 기후 변화와 삼림 벌채 문제는 EU와 메르코수르 FTA 체결과 관련해 일종의 한계선이었음
- 룰라 대통령은 “프랑스는 농업 이익 보호와 관련해 매우 강경해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날 생각”이라며 “프랑스가 자국 농업을 보호하는 것은 훌륭하지만, 다른 나라도 자국 농업을 지킬 권리가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음
- 그는 “EU와 메르코수르의 상황을 개선하는 협의 가능성을 만들려면 모두가 보호주의를 포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음
- 브라질과 EU 집행위원회는 2023년 말까지 FTA 최종 타결을 희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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