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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멕시코 대통령-농민단체 갈등, 집권당 대선 준비에 변수로 부상

멕시코 Reuters, Today Online 2023/06/28

☐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과 멕시코 농민단체 사이 긴장 고조가 집권당인 좌파 국가재건운동(MORENA, National Regeneration Movement)의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음
- 2023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농민단체는 정부를 상대로 곡물 가격 보장을 요구하며 북부 시날로아(Sinaloa)주 국제공항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음
- 농민단체는 낮은 곡물 가격, 미국과의 무역 갈등, 정부 지원 부족에 불만을 표하고 있음
- 한편, 2024년 6월 선거에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상하원 의원 수십 명,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선출함

☐ 전문가들은 2024년 대선에서 집권당인 국가재건운동의 재집권이 유력하지만, 농민단체와의 갈등 심화가 전국과 지방 차원에서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림돌로 부상했다고 평가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 지지율은 집권 기간 내내 60%를 웃돌 정도로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지지도가 약간 하락함
- 옥수수와 밀, 수수 등 곡물 가격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농민단체는 2022년 국제 곡물 가격 하락으로 생계를 위협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식용 유전자변형(GM) 옥수수 사용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리면서 미국과 무역분쟁을 벌이는 시점에 농민단체 시위가 발생했음
- 멕시코 농업 로비단체 CNA의 보스코 데 라 베가(Bosco de la Vega) 전 대표에 따르면 멕시코 농식품 분야는 국가 공식 노동력의 14%를 차지함
– 현재 멕시코 북부에서는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는데, 많은 농민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옥수수를 팔 수 있는 지역이 없기 때문에 곡물가격 조정은 시급한 문제임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극빈층 구제를 우선시해왔지만, 이번 시위자들은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집단은 소농들이 아니라 대부분 대규모 생산자라고 주장함
- 지난 1994년 관세를 철폐하고, 값싼 미국·캐나다 상품의 멕시코 수입을 허용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발효로 많은 멕시코 농민들은 어려움을 겪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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