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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우루과이, 펭귄 2,000마리 집단 폐사...무분별한 어류 남획 원인 추정

우루과이 France 24, National News, Wilson Center 2023/07/25

☐ 약 2,000여 마리의 마젤란 펭귄이 집단 폐사하여 우루과이 동부 해안에 떠밀려 오는 이상 현상 발생
- 우루과이 현지 시각으로 2023년 7월 21일, 우루과이 환경부(Ministerio do Ambiente Y Actores Privados)가 최근 열흘 동안 우루과이 동부 해안에서 약 2,000마리에 이르는 마젤란펭귄(Magellanic penguin) 사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음
- 사망한 펭귄을 분석한 결과, 약 90%가 어린 개체였으며 환경부는 펭귄 사체가 해안가로 떠내려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이 정도로 많은 수의 개체가 사망한 것은 정밀한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우루과이 환경부, 펭귄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 환경부 초기 조사 결과, 사망한 펭귄 대다수가 정상 이하 수준의 체지방량과 위장이 텅 빈 상태였음을 발견, 사망한 개체가 대체로 먹이를 구하기 위한 다툼에서 밀리기 쉬운 어리고 작은 개체라는 점에 주목해 펭귄이 먹이를 구하지 못해 아사(餓死)한 것으로 추정함
- 비영리 환경 단체인 SOS 해양 생물 구조단(SOS Marine Wildlife Rescue)은 지난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무분별한 어류 남획으로 먹이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어린 개체가 굶주림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함

☐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중남미 불법 어업의 중심지로 지목
- UN 식량농업기구(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포획되는 어류 중 5분의 1은 불법 조업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불법 어업이 횡행하는 가운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Montevideo)의 불법 어업이 가장 심각하다고 지적함
- UN 식량농업기구는 중국 어선이 우루과이 근해에서 불법적으로 조업하고 있으며, 이를 단속하지 않을 경우 우루과이 어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환경 재난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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