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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나이지리아 연료 보조금 철폐로 암시장 침체
나이지리아 / 아프리카ㆍ 중동 기타 Africa News, Yahoo 2023/07/31
☐ 니제르, 2023년 5월 나이지리아 연료 보조금 폐지 이후 국내 연료 가격 급등
- 니제르는 이웃국인 나이지리아로부터 밀수되는 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으나, 2023년 5월 나이지리아가 연료 보조금을 철폐한 이후 연료를 밀수하고 판매하는 암시장이 크게 위축되어 연료 가격이 급등함
- 나이지리아 연료 보조금 철폐 이전 니제르 암시장의 휘발유 1리터의 가격은 0.38~0.48 유로(한화 약 535~675 원)였으나, 연료 보조금 철폐 이후 0.83~1.05 유로(한화 약 1,168~1,478 원)로 가격이 급등함
☐ 나이지리아 연료 보조금 철폐,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지하디스트(Jihadist)에도 영향 미쳐
- UN마약범죄사무소(UNODC, United Nations Office on Drugs and Crime)는 나이지리아로부터 밀수된 연료가 지하디스트 활동 지역에서 유통될 때, 자하디스트가 부과하는 유통 수수료가 이들의 자금으로 쓰인다고 밝힘
- 나이지리아 석유부에 따르면 정식 루트를 통한 원유 판매량은 2023년 5월과 6월 두 배 증가함
- 카비로우 자카리(Kabirou Zakari) 니제르 석유부 탄화수소국 국장은 니제르 잔데르(Zinder), 마라디(Maradi) 및 타후아(Tahoua) 지역의 정식 루트를 통한 원유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고 밝힘
☐ 니제르, “자체 연료 비축량 고갈 시 다양한 대안 강구할 것”
- 비오 압두라하만(Bio Abdourahamane) 니제르 석유 공기업인 SONIDEP(Société nigérienne des produits pétroliers) 대외협력 담당관은 니제르가 자체 연료 비축량과 잔데르에 위치한 정유소 덕분에 당분간 높은 연료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밝힘
- 또한 압두라하만 담당관은 니제르의 연료 비축량 고갈 시, 잔데르 정유소를 최대 용량으로 가동시키기 위해 다른 국가로부터 연료를 수입하는 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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