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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산업용 디젤 가격 인상 폭 축소
베네수엘라 Reuters, Rigzone 2023/08/02
☐ 베네수엘라 정부, 산업용 디젤 가격 인상 폭을 축소 계획 발표
- 베네수엘라 석유부(Ministerio del Poder Popular de Petroleo)는 산업용 디젤 가격을 1리터당 0.10달러(한화 약 129원)로 정했고, 기업체는 현지 통화인 볼리바르화로 디젤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음
- 앞서 7월 초 석유부는 산업용 디젤 가격을 리터당 0.32달러(한화 약 423원)로 인상했는데, 기업들은 만연한 인플레이션과 필수품 도로 운송비 상승에 대해 우려와 불만을 표한 바 있음
☐ 정부, 민‧관 협의 후 디젤 가격 인상폭 수정 단행
- 정부는 민간 부문과 국영 석유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 관계자, 관계 부처 등과 논의 후 디젤 가격 인상 폭을 수정함
- 베네수엘라 산업연맹(Conindustria) 루이지 피셀라(Luigi Pisella) 대표는 기업체들이 “디젤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관련 요청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음
- 이번 조치로 PDVSA는 기업들로부터 조정된 디젤 가격을 볼리바르화로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PDVSA는 지난 3년간 베네수엘라 내 연료공급 관련 조치 일환으로 기업에 디젤을 무료 공급해왔음
☐ 베네수엘라 정부, 최근 수개월 간 공공서비스와 유틸리티 등에 대한 보조금 축소 정책 시행
- 베네수엘라의 정제시설은 오랜 투자 부족과 관리 부실, 미국 정부 제재 등에 따라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디젤 생산량은 베네수엘라 전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2021년 말 베네수엘라 정부는 산업용 디젤 가격을 리터당 0.50달러(한화 약 645원)로 조정하고자 하였으나 해당 조치는 시행되지 않았음
- 새로운 디젤 가격은 이번 결의에서 제외된 대중교통에는 적용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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