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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통행량 감소로 2024년 2억 달러 매출 감소 전망
중남미 기타 Reuters, France 24, Euro News, Business Insider 2023/08/07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 운하 통행 규제 강화로 인한 매출 악영향 전망
- 최근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이 근래 연이어 시행한 운하 통행량 규제 강화로 다음 회계연도에 매출이 약 2억 달러(한화 약 2,616억 원) 줄어드는 여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함
- 파나마 운하는 선박이 통과할 때마다 선박 크기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데, 최근 가뭄으로 운하 수위가 줄어들면서 하루에 통과 가능한 최대 선박 수와 적재 가능 화물량 제한을 강화함
- 특히, 얼마 전 1일 이용 가능 선박 수를 최대 36~38대에서 30~32대로 16% 가량 축소한 거싱 매출타격의 가장 큰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임
☐ 운하 수위 유지를 위해 담수를 이용하는 파나마 운하, 가뭄으로 수위가 크게 낮아져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은 운하를 담수로 채우고 있어 수위 유지를 위해서는 꾸준히 담수를 공급해야 함
- 이는 선박이 1척 통과할 때마다 담수가 유출되기 때문으로, 파나맥스(panamax)급 선박이 한 번 운하를 이용하면 평균 약 1억 9,300리터의 담수를 소비함
- 그러나 엘니뇨(El Nino) 등으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가뭄이 길어지면서 강수량이 급감했고, 그 결과 파나마 운하 당국이 운하 수위 유지에 사용할 수 있는 담수수 부족 현상이 발생함
☐ 파나마 운하 관리 당국, 운하 수위 유지에 해수 이용 가능성 시사
- 최근 히카우테 바스케즈(Ricaurte Vasquez) 파나마 운하 관리 총책임자가 “다른 운하는 수위 유지에 해수를 사용하나, 파나마 운하는 담수를 사용하며 이는 파나마 운하의 불리한 점”이라고 발언함
- 또한 바스케즈는 “이제는 바뀐 환경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견해를 언급한 후, “운하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방도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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