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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통화, 달러화 대비 약세...인플레이션 영향
베네수엘라 Reuters, Invezz, Paytm, IMF 2023/08/09
☐ 2023년 8월 3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Venezuela)은 볼리바르/달러 환율이 1달러당 30볼리바르까지 상승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음
-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로이터(Reuters)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7월까지 볼리바르화는 미 달러화 대비 3분의 1가량 평가절하됐음
- 2023년 1월 3일 볼리바르/달러 환율은 1달러당 17.5볼리바르를 기록하였음
☐ 중앙은행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4%를 상회했으며, 2023년 남은 기간 인플레이션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됨
-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행정부는 지난 2021년 말부터 공공지출 감소, 신용한도 부과, 세금 인상 등으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노력해 왔음
- 마두로 행정부는 또한 은행권의 외환 취급이 쉬워질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이러한 전략은 급격한 물가 상승을 억제하지 못했음
- 베네수엘라 금융업체 신테시스 피난시에라스(Sintesis Financieras)에 따르면, 2023년 초 이후 중앙은행의 시중 은행에 대한 지원금이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08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 여전히 많은 공공지출과 고정환율 정책, 그리고 부진한 GDP 성장이 통화 가치 하락을 야기하는 고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임
- 공무원 급여는 정체되어 있지만, 정부가 지급하는 보너스는 지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음
- 마두로 대통령은 변동환율제보다 고정환율제를 고집해 왔고, 이 때문에 기축 통화에 대한 수요가 커졌음
-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 취임 첫해인 지난 2013년 베네수엘라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은 2,589억 달러(한화 약 338조 원)였지만, 2022년 GDP는 931억 달러(한화 약 121조 원) 수준에 그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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