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우즈베키스탄, 2022년 카라칼팍스탄인 고문한 경찰 두 명에게 중형 선고

우즈베키스탄 Eurasianet, Radio Free Europe 2023/08/10

☐ 2022년 카라칼팍스탄 소요 사태 당시 시민을 고문한 우즈베키스탄 경찰관들이 중형을 받음 
- 2022년 여름, 카라칼팍스탄(Karakalpakstan)에서 발생한 유혈 충돌 당시 구금한 사람들을 고문한 경찰 2명이 7년 형을 선고받음
- 카라칼팍스탄 주민들은 우즈베키스탄의 헌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격렬한 시위를 펼쳤고, 그 과정에서 21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침

☐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 카라칼팍스탄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음
- 당시 카라칼팍스탄 주민들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새로운 헌법 개정안이 카라칼팍스탄의 독립성을 해치는 것으로 판단하여 격렬한 시위로 항의의 뜻을 밝힘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카라칼팍스탄에서 발생한 유혈 충돌이 헌법 개정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의 혼란을 바라는 외부 세력의 사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여 더욱 큰 반발을 산 바 있음
- 유혈 사태로 중단되었던 개헌 논의는 2022년 11월 재개되었으며, 새로운 개정안에는 카라칼팍스탄의 분리·독립권 확보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음

☐ 한편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고문 사건에 대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음
- 우즈베키스탄 대법원은 중형을 선고받은 이들이 어디서 어떤 고문을 행했는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음
-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의회의 진상규명위원회 또한 조사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음
- 카라칼팍스탄 소요 사태 진압이 상당히 폭력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중형에 처해진 2인 외에도 더 많은 경찰관이 진압 과정에서의 과도한 폭력 사용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