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아마존 주변 8개국, 삼림벌채 목표 도출 실패
중남미 일반 Reuters, La Prensa Latina 2023/08/11
☐ 아마존 정상회담, 아마존 삼림벌채방지 공동 목표 도출 실패
- 아마존 열대우림 주변 8개국이 참여하는 아마존협력조약기구(OTCA, Organización del Tratado de Cooperación Amazónica)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아마존 정상회담(Amazon Summit)을 개최했고, 삼림벌채 방지부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었음
- 이번 회담에서 회원국은 지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 환경정책과 조치 목록에는 동의했으나 삼림벌채를 종식하기 위한 공동 목표 도출 및 불법 금 채굴을 종식 기한확정에 도달하지 못함
- 다만 지난 8일 발표한 ‘벨렘 선언(Belem Declaration)’을 통해 아마존 삼림벌채를 막기 위한 연합이 형성되었으며 회원국은 개별적으로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예정임
☐ 아마존 주변 8개국의 삼림 보호 공동 목표 도출 실패는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글로벌 협정 체결 고충에 대한 반증
- 다수의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정책 입안자들의 미온적 태도에 대한 비판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과 일부 회담 참석국 정상들은 공동 선언에 대한 언급 없이 회담장을 떠남
-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한 OTCA 8개 회원국 가운데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등은 대통령이 참석했고, 에콰도르, 가이아나, 수리남, 베네수엘라는 고위 관계자가 대참함
☐ 정상회담을 앞두고 삼림벌채, 석유 개발 등과 관련한 상반된 입장으로 긴장감 고조
- 지난 2021년 2030년까지 아마존 삼림벌채 종식 협력을 위한 서명 참여국 내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는 포함되지 않음
- 루이스 아르체(Luis Arce) 볼리비아 대통령은 8일 연설에서도 2030년 아마존 삼림벌채 종식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음
- 로이터 통신은 한 브라질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볼리비아가 자국 내 삼림벌채 급증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이번 회담에 대해 보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힘
- 아마존 주변국은 아마존에서 새로운 석유 개발을 중단하려는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페트로 대통령은 점진적인 에너지 전환 아이디어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행동을 지연시킨다고 반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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