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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 정부, 배달원 노조 설립 방해
아제르바이잔 Eurasianet, Global Voices 2023/08/17
☐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노조를 설립하려던 배달 노동자를 체포함
-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수도 바쿠(Baku)에서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던 배달 노동자 세 명을 체포함
- 체포된 노동자들은 2022년 3월 긱 노동자(Gig Worker, 임시 고용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노동자의 책상 연합(Workers’ Desk Union)’ 소속임
☐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노조 활동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함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노동자의 책상 연합이 설립된 이후 이 조직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각종 법적 대응을 펼치며 조직의 활동을 방해해 왔음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50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배달용 원동기에 번호판 부착을 강제하고 배달 노동자에게 운전면허증을 요구함. 일견 합리적으로 보이는 이러한 조치가 노동자들에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원동기 번호판을 받기 위해서는 세관 신고서가 필요한데 이들이 사용하는 원동기는 세금을 피하기 위해 정식으로 통관되지 않고 있기 때문임
☐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배달 플랫폼 하나의 영업을 금지함
- 한편 8월 14일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활동 중이었던 배달 업체 볼트(Wolt)가 아제르바이잔에서 식품 안전 규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 금지 처분을 내림
-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볼트가 음식을 배달할 때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지 않았고, 배달 오토바이에 방역 조치도 없었으며 배달원들의 보건 검사도 진행하지 않았다며 볼트의 영업 금지 이유를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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