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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정부, 피노체트 정권 시기 실종자 탐색 계획 발표
칠레 Aljazeera, Merco Press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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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정부, 피노체트 독재 정권시기 실종자 탐색 계획 발표
-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칠레 대통령은 최근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 정권 당시 독재 권력에 의해 실종된 사람들의 유해와 유품을 수색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발표함
- 보리치 대통령은 해당 계획을 공개하면서, “칠레 국민들은 실종자의 행방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발언함
- 칠레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 인원은 총 1,469명이며, 그중 1,092명은 투옥 중 행적이 묘연해졌고, 나머지 377명은 처형되었으며 처형된 377명 모두 가족들에게 유해가 전달되지 않았음
☐ 미국 정부, 피노체트 정권 쿠데타 지원 사실이 담긴 비밀문서 공개
- 보리치 대통령의 실종자 수색 계획 발표에앞서 지난 1973년 피노체트 쿠데타 당시 미국 정부가 개입했음을 보여주는 문서가 공개됨
-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당시 미국은 피노체트 정권을 지지하며 쿠데타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미 중앙정보국(CIA, Central Intelligence Agency) 또한 쿠데타 실행 과정에서 피노체트 정권에 조력했음
- 보리치 대통령은 미국이 칠레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아들여 문서를 공개했다고 언급하면서, 바이든 정부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칠레의 의지에 협력한 데에 감사의 뜻을 표했음
☐ 피노체트 쿠데타 50주년 기념행사 관련 칠레 내부 물리적 충돌 발생 가능성 대두
- 피노체트는 지난 1973년 9월 11일 쿠데타를 일으켜 당시 민주선거로 당선된 살바도르 알렌데(Salvador Allende) 전(前)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했음
- 이후 장기집권 과정에서 피노체트의 사상을 따르는 지지자가 늘어났고 해당 지지자들은 쿠데타 50주년을 맞아 기념 행사를 계획 중임
- 2022년 쿠데타 49주년 기념일 당일에도 다수의 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등 피노체트 지지세력과 반대파의 물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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