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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파라과이, 댐 생산 전력 관련 아르헨티나와 갈등 심화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Infobae, Telam, La Politica Online 2023/09/20

☐ 파라과이 정부, 야시레타댐(Yacyretá) 생산 전력 전량 내수용 전환
- 파라과이가 2023년 9월 18일부로 야시레타댐의 생산 전력 가운데 파라과이의 지분 전량을 파라과이 국내로 송전하기 시작함
- 야시레타댐은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공동 건설한 시설로,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 총 전력의 50%씩을 각각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가 나누어 사용했음
- 야시레타댐은 하루 약 2,068메가와트(MW)의 전기를 생산하며, 그중 파라과이의 지분은 1,035MW 정도였음
- 파라과이는 지금까지 야시레타댐에서 생산한 전력 가운데 약 210MW 정도만 내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르헨티나에 수출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야시레타댐 전력의 대(對)아르헨티나 수출은 전면 중단 됨 

☐ 전력 수출 중단과 파라냐(Parana)강 통행료 분쟁
- 파라과이 정부는 야시레타댐 전력 지분 전부를 내수용으로 전환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해 전력 수요가 늘어난 데에 대한 조치’라고 설명함
- 하지만, 이러한 조치는 파라냐강 통행료 이슈를 두고 최근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 사이의 갈등이 심화된 데에 따른 보복 조치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음
- 실제로, 야시레타댐 전력 수출 중단이 처음 언급된 시점도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이 취임 후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당시 파라냐강 이슈로 논쟁이 일어난 시기와 비슷함

☐ 아르헨티나 정부, 파라과이의 조치에 유감 표명
- 파라과이가 급작스럽게 다량의 전력 수출을 중단하자 아르헨티나 야권 대선 후보이기도 한 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아르헨티나 경제부(Ministerio de Economía) 장관은 파라과이 정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비판함
- 마사 장관은 파라과이가 문제 삼은 미납 요금 부분에서는 “똑같이 야시레타댐 전기를 수입하는 브라질과의 동등한 대우를 요구한 것 뿐”이라고 주장함
- 파라과이는 야시레타댐에서 생산한 전력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양국에 수출했는데, 아르헨티나에는 1MW당 26달러(한화 약 3만 4,541원), 브라질에는 18달러(한화 약 2만 3,913원)로 브라질과 비교하여 아르헨티나에 약 44% 비싼 가격을 책정했고, 이에 대해 아르헨티나는 초과 부과 요금에 대해서는 납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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