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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국영 에너지 기업 페멕스에 대규모 추가 자금 지원
멕시코 QC Intel, Reuters, S&P Global 2023/11/01
☐ 멕시코 정부, 국영 에너지 기업에 대규모 자금 투입
- 최근 멕시코 국영 에너지 기업 페멕스(Pemex)가 재무 현황 자료를 공개했는데,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서 가장 주목을 모은 부분은 멕시코 정부가 페멕스에 지원한 자금 규모였음
- 멕시코 정부는 2023년 10월 한 달 동안에만 페멕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약 559억 멕시코페소(한화 약 4조 1,713억 원)를 투입했으며, 그와는 별개로 페멕스의 부채 상환을 위해 717억 멕시코페소(한화 약 5조 3,510억 원)를 지원했음
- 이에 대해 옥타비오 로메로(Octavio Romero) 페멕스 CEO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이 지원”이라고 평가했음
☐ 멕시코 정부, 페멕스 정상화 위해 투자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도 확대
- 재무 현황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페멕스의 올메카-도스보카스(Olmeca-Dos Bocas) 정유 시설 건설 자금으로 58억 달러(한화 약 7조 8,335억 원)를 지원하기도 했음
- 한편, 최근 멕시코 하원에서는 페멕스가 정부와 공유해야 할 수익 비율을 종전 40%에서 30%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되었음. 수익 공유는 페멕스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세금과 유사함
- 여기에,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페멕스의 실효 세율을 점진적으로 낮추는 정책을 입안하기도 했음
☐ 페멕스 자금 부족으로 원유 생산량도 감소
- 전 세계 에너지 기업 중 부채가 가장 많은 페멕스는 좋지 못한 재무 상황으로 인해 설비 투자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이는 정유 시설에서 두드러지는데, 지난 2023년 3/4분기 페멕스의 원유 채굴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정유 설비로 인해 원유 정유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음
-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페멕스 정상화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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