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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대통령실, 외교부 장관 여권 부정 발급 논란 관련 사임에 내각 개편
우루과이 Bloomberg, Deccan Herald, AOL, The Independent 2023/11/06
☐ 우루과이 외교부 장관, 여권 부정 발급 논란에 사임
- 프란시스코 부스티요(Francisco Bustillo) 우루과이 외교부(Ministerio de Relaciones Exteriores) 장관이 자진 사임했음
- 부스티요 전 장관은 우루과이 외교부가 지난 2012년 마약 밀매 혐의로 현상 수배 중이던 세바스티안 엔리케 마르셋 카브레라(Sebastian Enrique Marset Cabrera)에게 여권을 발급한 건과 관련하여, 관련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증거를 제출하지 말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음
- 카브레라는 우루과이, 파라과이, 브라질, 그리고 미국에서 마약 관련 범죄로 현상 수배를 받던 거물급 범죄자였으며, 2012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구금 중에 우루과이 외교부로부터 여권을 발급받았음
☐ 우루과이 내무부 장관,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사의 표명
- 부스티요 전 외교부 장관 외에도 루이스 히버(Luis Alberto Heber) 내무부(Ministerio del Interior) 장관도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결국 히버 전 장관도 사의를 표했음
- 또한, 히버 전 내무부 장관이 내각을 떠나면서 다른 두 명의 고위 공직자도 함께 사퇴했음
- 한편, 사퇴한 부스티요 전 외교부 장관 등은 마약 카르텔과의 연관성이나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는 모두 부정했음
☐ 내각 개편 단행한 우루과이 대통령실
- 한편, 중요 부처의 장관의 연이은 사퇴에 루이스 라카예 포우(Luis Lacalle Pou) 우루과이 대통령은 긴급히 내각을 재편했음
- 포우 대통령은 두 장관이 고의로 범죄 행각을 저질렀다는 비판에 거리를 두고 있으나, 이번 사건이 포우 대통령에게 정치적인 부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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