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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바나나 농가, 대아르헨티나 수출 중단

볼리비아 / 아르헨티나 / 파라과이 Euro Fruit, Merco Press, Fresh Plaza 2023/11/16

☐ 파라과이, 대금 미지급을 이유로 아르헨티나에 바나나 수출 중단
- 파라과이 현지 시각으로 2023년 11월 14일, 파라과이 바나나&파인애플 상공회의소가 대아르헨티나 수출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음
- 이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수입 업체가 수개월째 바나나 대금 결제를 미루고 있으며, 이에 파라과이 농가가 지급받지 못한 대금이 약 1,0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에 달함
- 오스카 페냐(Oscar Peña Paniagua) 파라과이 바나나&파인애플 상공회의소 부의장은 약 1년 전부터 대금 결제가 조금씩 지연되다가 이제는 결제 불이행 사태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음

☐ 같은 이유로 바나나 수출 중단한 볼리비아
- 파라과이 농가가 수출 중단하기 조금 앞서, 볼리비아 바나나 협회도 아르헨티나가 미수금을 결제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바나나를 수출할 수 없다고 발표했음
- 볼리비아 바나나 협회는 바나나 수출 주요 경로 중 하나였던 야쿠이바(Yacuiba) 지역의 다리를 봉쇄하기까지 했음
- 다니엘 라모스(Daniel Ramos) 볼리비아 바나나 협회 회장은 “지난 2023년 8월 이후 단 한 푼도 결제받지 못했다”며 아르헨티나 측에 불만을 토로했음
- 볼리비아 바나나 농가는 최근 수도 라파스(La Paz)의 아르헨티나 대사관을 찾아가 항의 시위를 벌였으며, 이에 아리엘 바스테이로(Ariel Basteiro) 주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대사가 11월 7일 대금 결제를 약속했지만, 실제 지급은 이루어지지 않았음

☐ 아르헨티나 대선 앞두고 불안감 커지는 볼리비아-파라과이
- 페냐 부의장은 “아르헨티나 대선이 다가오면서 결제 대금을 받지 못한 농가들 사이에서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음
- 이는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환율이 크게 변동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에는 아르헨티나가 디폴트(default) 선언을 하거나 지급 거부를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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