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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대통령실, 밀레이 당선인에 축하 인사... 실명 언급은 없어

브라질 Barron’s, Brazilian Report, Reuters 2023/11/22

☐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아르헨티나 새 정부의 성공을 기원
-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 투표 결과가 확정된 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에 축하 메시지를 남겼음
- 룰라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새 정부의 행운과 성공을 빈다”고 말한 후, “브라질은 위대한 나라인 아르헨티나를 존중한다. 우리는 언제나 아르헨티나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음
- 다만, 룰라 대통령은 이번에 대선에서 승리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음

☐ 브라질 재무부,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상황 지켜볼 것
- 룰라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페르난데스 하다드(Fernandez Haddd) 브라질 재무부(Ministério da Fazenda) 장관도 기자 회견에서 밀레이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음
- 하다드 장관은 아르헨티나에서 대선 캠페인이 한창이던 당시, 밀레이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메르코수르(Mercosur)를 탈퇴하겠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반응했으며, 세르히오 마사(Sergio Massa) 후보의 당선을 원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바 있음
- 그러나 대선 결과가 나온 다음에는 “앞으로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상황을 지켜보아야 한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보였음

☐ 밀레이 후보 당선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일부 존재
- 룰라 대통령과 하다드 장관과는 달리, 현 브라질 내각에서 대외 소통을 담당하는 파울로 피멘타(Paulo Pimenta) 사회소통부 장관은 “밀레이 당선인은 그가 후보 시절에 한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음
- 실제로, 밀레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 룰라 대통령을 ‘분노에 찬 공산주의자’, ‘사기꾼’, ‘전체주의 발언을 일삼는 사회주의자’라며 힐난했음
- 룰라 대통령이 밀레이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하면서도, 직접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차기 정부’라는 표현을 쓴 데에도 이와 같은 밀레이 당선인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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