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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브라질 룰라 대통령, “부유한 선진국이 열대림 보호 자금 더 내야”

브라질 BOL, DW, Reuters 2023/12/05

☐ 브라질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 COP28에서 글로벌 열대림 보호 펀드 조성 제안
-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Dubai)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석한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이 ‘늘 푸른 열대림(Tropical Forests Forever)’ 펀드 설립을 제안했음
- 룰라 대통령의 구상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아마존과 같은 열대림 보호를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규모의 펀드임
- 룰라 대통령은 초기 펀드 자금을 열대림 지역 국가 주민과 토지 소유자가 갹출하고, 이후 타국도 펀드에 재정적으로 기여하는 단계적 설립 방안도 제시했음

☐ 룰라 대통령, 부유한 선진국이 열대림 보호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 강조
- 룰라 대통령은 펀드 구상을 공개하면서, 선진국일수록 펀드에 재정적으로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음
- 룰라 대통령은 비록 열대림은 브라질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있지만, 열대림 파괴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에서 선진국도 벗어날 수 없으며, 이것이 전 세계적인 펀드 설립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음
- 이어서, 열대림은 온난화 방지뿐만 아니라 종 다양성 보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음

☐ 룰라 대통령, 브라질의 OPEC+ 참관국 가입은 회원국의 화석 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함이라고 발표
- 한편, 룰라 대통령이 새 글로벌 펀드 설립을 제안한 시점은 마침 브라질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회원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임
-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열대림 보호를 말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OPEC+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이중적인 행태라고 비판했음 
- 이러한 비판에 대해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은 OPEC+ 참관국 자격으로만 참여할 것이며, 브라질이 OPEC+의 일원이 되려는 이유는 OPEC+ 회원국의 화석 연료 사용 감축을 독려하기 위해서”라고 맞받아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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