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미얀마 중앙은행, 고정 환율제 포기
미얀마 Nikkei Asia, The Star 2023/12/08
☐ 미얀마 중앙은행이 고정 환율제를 포기함
- 미얀마 중앙은행이 더는 외화에 대한 환율을 설정하지 않고 은행과 딜러가 스스로 환율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함
- 2021년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로 국정을 장악한 이후 미얀마 경제가 악화되어 외환보유고가 급격하게 줄어들자 당국은 외화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외환 통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조치를 취한 바 있음
☐ 미얀마는 이전에 외환 통제를 시행해 옴
- 미얀마 중앙은행은 관리 변동 환율 시스템(managed floating exchange rate system)에서 벗어나, 기업에 외환 거래를 보고하도록 요구하는 등 행정 통제로 전환함
- 과거에 일부 수출업체는 미얀마 중앙은행이 정한 공식 환율에 따라 달러 수입을 짯(kyat)화로 환전해야 했음
- 또한, 2023년 8월 미얀마 중앙은행은 각 부처와 지방 정부에 국내 거래에 외화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하기도 한 바 있음
☐ 전문가는 미얀마 군부가 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함
- 미얀마의 과거 민간 정부에 자문을 제공했던 호주 경제학자 숀 터넬(Sean Turnell)은 “이번 중앙은행의 조치는 군부가 곤경에 처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함
- 조 민 툰(Zaw Min Tun)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논평을 내놓지 않았는데, 7월에 “미얀마가 충분한 외화 보유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음
- 미얀마의 수출과 제조업 매출은 수요 약화로 인해 감소했으며, 주요 수입원인 천연가스 매장량의 채굴 활동 둔화로 인해 외국 기업의 투자도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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