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대통령, 89.6% 득표율로 연임 성공
- 12월 18일 이집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이집트 대통령이 89.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통령 3선에 성공했다고 발표함
- 이번 이집트 대통령 선거는 시나이반도(Sinai Peninsula)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이집트가 경제 위기를 겪는 어려운 상황에서 실시됨
☐ 이집트 인권단체 대표, 대통령 선거에 국가기구와 보안 기관 동원됐다고 발언
-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투표가 진행되었는데, 이집트 언론들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이집트 국민에게 여러 매체를 이용하였고, 선거 당국은 투표율이 2018년 마지막 대통령 선거에서 기록된 41%를 상회하는 66.8%에 달했다고 발표함
- 호삼 바가트(Hossam Bahgat) 이집트 인권 이니셔티브(EIPR) 대표는 알시시 대통령의 선거에는 사실상 선거가 없었다면서 경쟁력 있는 경쟁자가 출마하는 것조차 막기 위해 국가기구와 보안 기관 전체를 동원했다고 발언함
☐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 반대 의견에 대해 탄압 진행해 와
- 알시시 대통령은 2013년 이집트 최초로 민주적 선거로 선출된 지도자 무함마드 무르시(Mohamed Morsy) 전 대통령의 타도를 주도한 이후 정치권 전반에 걸쳐 반대 의견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진행함
- 알시시 대통령은 2014년에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2018년 97%의 득표율로 재선되었으며, 2019년 헌법이 개정되어 대통령 임기 연장과 대통령 3선 연임을 할 수 있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