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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기준금리 인하...인하 폭 전문가 예상 이상

칠레 Reuters, Market Screener, Nasdaq News 2023/12/22

☐ 칠레 중앙은행이 2023년 마지막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p 인하했음
- 칠레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Chile)이 2023년 12월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9.0%에서 0.75%p 내린 8.25%로 결정했음
- 이로써, 칠레는 지난 2023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나서 가진 네 차례의 통화 정책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내렸음 
-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기준금리는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상회하고 있음. 칠레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한창이던 2022년 12월 기준금리를 역대 최고인 11.25%까지 인상한 후, 첫 금리 인하 직전까지 해당 금리를 7개월 동안 유지한 바 있음

☐ 이번 통화 정책 회의 결과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음
- 칠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발표전,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0.5%p 정도 내릴 것으로 전망했음
- 이는 약 2주 전 칠레 통계청(INE, 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s)이 공시한 2023년 11월 월간 인플레이션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기 때문임
- 그러나 칠레 중앙은행은 “매크로 경기 상황을 감안 시 0.75%p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통화 정책 회의에 참석한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금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음

☐ 칠레 중앙은행의 시선이 인플레이션에 경기 둔화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칠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와 함께 2023년 경제 성장률 전망도 내놓았는데, 2023년 칠레의 국내총생산(GDP, Gross Domestic Product)이 제로 성장에 그칠 것으로 관측했음
- 칠레는 엔데믹 단계에 들어서기 시작한 2022년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23년 들어 회복세가 크게 둔화되었음
- 2023년 월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게 높았음에도 이번 통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크게 인하한 것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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