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영국의 가이아나 해군 함정 파견 비난

베네수엘라 Processo, Reuters, Merco Press 2023/12/28

☐ 영국 정부가 가이아나 지역에 군함을 파견할 예정임
- 최근 영국 정부가 영토 분쟁 중인 가이아나-베네수엘라 국경 지대에 자국 군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음
- 영국은 2023년 12월 초 외교부 차관이 가이아나를 방문했으며, 이때 가이아나에 군함 파견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음
- 가이아나는 지금의 독립 국가 지위를 얻기 전에 영국의 식민지였음. 이번 군함 파견에 대해서 영국 정부는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음 

☐ 영국 정부의 군함 파견 발표에 대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크게 반발했음
- 영국 정부의 발표가 나오자 블라드미르 파드리노(Vladimir Padrino) 베네수엘라 국방부 장관은 “영국은 베네수엘라를 도발했으며, 캐러비안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음 
- 이는 영국의 군함 파견이 사실상 분쟁 지역인 에세키보(Essequibo) 해역에서 가이아나군을 돕기 위한 결정이기 때문임
- 인구 약 80만 명의 가이아나는 인구 2,800만 명인 베네수엘라와 비교할 때 군사력 수준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체 해군만으로는 에세키보 해역을 방어하기 어려운 상황임 

☐ 베네수엘라 정부는 에세키보 지역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음
-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에세키보 지역 분쟁이 심화된 이후 줄곧 가이아나가 에세키보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했음
- 그러면서 에세키보 지역을 베네수엘라에 편입한 새 베네수엘라 지도를 공표하기도 했음
- 또한, 최근 있었던 대국민 담화에서는 영토 주권을 지키겠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 역시 풍부한 원유가 매장된 에세키보 지역을 베네수엘라의 영토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