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러시아 자산 몰수 제재 조치, 서방의 대러 투자금 손실로 이어질 수도

러시아 Reuters, Bloomberg 2024/01/25

☐ 서방의 러시아 자산 몰수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 정부 자국내 서방 투자금 압류 가능성
-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약 3,000억 달러(약 405조 6,500억 원)로 추정되는 러시아의 동결 자산을 몰수하는 데 나설 경우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야기할 수 있는 조치로 보복할 수 있다고 보도함
- 유럽연합(EU), G7, 호주, 스위스 등 서방 국가들의 대러시아 투자금 규모는 약 2,880억 달러(약 37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 정부는 자국 자산 몰수에 대한 보복으로 서방의 투자금을 압류할 가능성이 있음

☐ 서방의 러시아 내 투자 상세 내역
- 리아노보스티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EU는 러시아 내에 2,233억 달러(약 282조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서방 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함
- 키프로스(980억 달러, 약 130조 8,790억 원), 네덜란드(501억 달러, 약 67조 원), 독일(173억 달러, 약 23조 1,041억 원), 프랑스(166억 달러, 약 22조 1,670억 원), 이탈리아(129억 달러, 약 17조 2,280억 원), 영국(2021년 말 기준 189억 달러, 약 25조 2,409억 원), 스위스(285억 달러, 약 38조 617억 원), 미국(96억 달러, 약 12조 8,200억 원) 등이 주요 투자국임

☐ 러시아 정부의 보복 경고 및 글로벌 금융에 미칠 영향
- 크렘린궁은 서방이 러시아 자산 몰수를 강행할 경우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행위를 '절도'이자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밝힘
- 러시아 중앙은행이 제공한 외국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통계에 따르면 서방국 중 러시아에 많은 투자를 한 국가로는 키프로스,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영국, 미국 등이 있음
- 한편 양자간 경제 제재와 보복 조치가 이어질 경우 준비금 통화, 글로벌 금융 시스템,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